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

  ONE BOY(브랜드 명칭)은 세뇌 방법, 전국에 광고물 게시, 그리고 거액을 들여 주요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채택해 단기간에 대만의 국민 브랜드가 되었고, 대만의 모든 사람이 하나씩 가지고 있다라고 볼 수 있다. 많은 동종 업계에서 해당 광고보다 거액을 투자한 광고물도 이 정도의 광고 효과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ONE BOY는 원래 인터넷 쇼핑몰에서 출발해서,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가장 잘나가는 스타를 모델로 내세웠다. '화등초상華燈初上'의 마담 역할을 맡은 임심여(林心如), 남신 염아룬(炎亞綸)와 힙합가수 주탕호(周湯豪)가 있다. 그 중 한국의 유명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여주인공 박민영까지 모델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광고 모델의 효과 외에도, ONE BOY의 광고 문구가 대만 전역의 번화한 거리에 게시되어, 상당한 세뇌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의백화점(한국의 강남), 동구(한남동) 등 상권 근처의 각 빌딩의 외벽, 심지어 버스전용도로의 광고판까지 모두 ONE BOY가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27개의 오프라인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광고를 해, 대만 사람들이 '안 보고 싶어도 안 볼 수가 없는’ 광고 방식을 통해, 대만의 국민 브랜드가 되었다. 길거리 인터뷰에 따르면 “버스 정류장에 굉장히 밝은 네온이 빛나고 있어 이것이 무슨 광고인지 호기심이 생긴다, 또한 광고 문구나 그림 말고도 광고판 안에 해당 브랜드의 의류가 실제로 걸려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라고 전했다. 타이페이시의 버스 정류장에 걸리는 기본 포스터(한 면) 광고 비용은 월 2,050대만달러이고, 특수형의 광고는 기본 가격의 5배인 개당 10,250대만 달러가 든다. 또한 해당 광고는 복도식으로 광고의 길이가 굉장히 길고 45개 버스정류장에 광고가 게시되고 있으며, ONE BOY의 매 버스 정류장 광고는 한 달 평균 10,600대만 달러의 광고 비용이 든다. 

  또 다른 핵심 요소는 '값싼 가격' 과 '중년 여성의 나잇대에는 인터넷 쇼핑을 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 해당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 장소에 해당 브랜드 광고를 설치해, 이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라고 분석했다.

 한편, 앞선 반응과 대조적으로, 이러한 방식이 정말 광고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방식이 정말 효과가 있다면, 왜 다른 기업들은 해당 방식을 사용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세계 5대 광고주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경우, Statista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약 21억 달러의 광고 예산을 쓰는데 이는 대만달러 623억 달러에 해당한다. 놀라운 수치지만 삼성그룹의 연간 매출 약 6.42조 대만달러로 보면 마케팅 비용은 1%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기업의 수익 규모가 크다면, 이 정도의 투자 비용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ONE BOY의 매출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언론을 통해 10억~30억이라는 대략적 숫자만 공개하고 있다. 

  업계 내부 자료에 따르면, ONE BOY는 B2C 브랜드에 해당되며, ‘연간 매출의 15~30%를 마케팅 예산으로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가 주목받았을 때,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광고 효과를 나타낸 장점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브랜드의 가장 큰 문제로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꼽았다. 오프라인 매장의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 지출로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해당 브랜드의 본사도 압박을 받게 되면서 쇠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랜드 영향력의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문제인 품질도 있다. 해당 브랜드 제품의 품질 문제가, 각종 카페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가성비가 없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 룰루레몬처럼 품질 마케팅을 잘 하기 어렵다' ', ONE BOY이가 마케팅 효과를 지속되기 위해서는 품질 문제 해결에 해당 광고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