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인, ‘일보다 행복과 웰빙이 중요해’
oOh!media의 새로운 연구 “호주인은 어떻게 움직이나?”(How Aussies Move)의 결과는 일과 개인 생활 변화가 코로나 이후 이동 양태에 미친 영향에 관해 알려준다.
oOh!media가 의뢰하고 폴리네이트 리서치(Pollinate Research)가 수행한 본 연구는 호주인들의 태도, 행동 및 사고방식을 탐구하고, 이 요인이 매일 집을 나설 때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71%는 생존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본인과 가족 및 친구를 일보다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Oh!media의 콘텐트/마케팅/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Neil Ackland 씨는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우리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원하는 것’보다는 ‘필요’를 중시하는 쪽으로 사고방식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80%가 우려할 만큼 생활비 상승의 압박은 당면한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가족, 친구들과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구는 늘어났고, 58%의 응답자는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긍정적인 사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업무 진행 방식의 유연화 역시 긍정적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93%의 응답자가 코로나 이전보다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많은 이가 기존과 다름없이 주5일 근무를 하고, 절반 이상(54%)은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흥미로운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호주인은 주 평균 1.4일을 집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가족행정”(family administration)에 빼앗겼던 주말을 되찾았고, 그 시간은 오롯이 운동이나 사회, 문화 활동을 통해 가족 및 친구들과 연결될 기회를 늘려 결과적으로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의 증가로 이어졌다.
Ackland 씨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가 우리가 삶의 질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은 경제적 우려가 없지 않지만,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사고방식은 일상과 삶에 대한 새로운 계획으로 이어졌고, 실제로 응답자의 2/3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중 절반은 거주하는 주 내에서 여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1/3은 다른 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 머물며 ‘뒷마당’을 재발견하려는 열망을 보여줍니다.”
이 조사는 향후 몇 년 동안 옥외광고 청중을 이해하기 위한 광범한 프로젝트이다. 광고주나 대행사는 소비자 및 청중 행태 변화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마케팅 투자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oOh!media는 연구 파트너 폴리네이트와 함께 소비자 심리학, 인문 지리학, 미래직업 및 인프라 계획 분야 전문가와 함께 통근자, 여행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전국적으로 2000명의 샘플을 모집해 청중행동 변화와 브랜드에 미치는 함의를 이해하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