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광고업계: 매월 수십건의 단독주택 소유자, 건물관리위원회의 직접적인 컨택으로 건물 외벽 광고 임대 요구
최근 타이베이 시내의 많은 건물주와 건물관리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옥외광고업체에 방문하여 한 달에 최소 수십 건의 임대 상담을 하고 있다. 큰 도로의 모퉁이나 T자 구간에서만 광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이 크게 좋지는 않다. 또한, 한국의 부동산보다 가격이 비싼 타이베이의 건물주와 위원회에서 원하는 가격과 업체측에서 제안하는 가격의 차이도 적지않다. 하지만 옥외광고의 월세 가격은 주로 인파와 차량 흐름을 고려하며 주변에 상권이나 셔틀버스 정류장, 광고의 독창성이 있는지 여부가 가장 관건이다.
현재 대만의 일반적으로 걸리는 건물 외벽 광고는 led 디지털 스크린 광고보다는 간판, 현수막, 벽보, 외벽 랩핑 광고 등이 일반적이다. 대만의 광고업계에서는 “대부분의 건물주나 건물관리위원회는 모두 자신의 외벽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만의 소비층인 젊은이들에게 이목을 끌지 못하는 전통적인 광고로 문의하는 현상이 이어지는것에 조금은 안타깝다. 현재 소비자층에 맞는 효과가 있는 광고는 많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임대료 가격 외에도 건물의 외벽 컨디션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말로 옥외광고로 돈을 벌고 싶다면 건물 내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만은 날씨와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건물 외벽과 내부에 인테리어 및 시설에 신경을 쓰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옥외광고를 정말 필요한 수입이라면 건물 안의 일부를 보수해 개선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나 지하주차장 같은 것이다. 광고의 독창성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건물 외벽에 광고가 걸리냐’ 도 정말 중요한 사안중 하나이다,
신의상권(信義商圈, 한국의 강남과 비슷)을 예로 들면, 국내외를 따지지않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맞서 건물의 가격도 비쌀뿐만 아니라, 거기에 걸맞은 컨디션을 가진 소위 ‘삐까번쩍’ 한 건물들이 즐비해있다. 건물 위치는 시내 정점 구역에 외벽 면적이 충분히 넓으며, 가시거리도 좋다. 옥외 광고 월세는 심지어 백만 대만달러를 바라볼 수도 있다. 심지어 선거전이 임박함에 따라 해당 장소를 물색하는 정치인도 있다. 리종린(基進) 타이난 시의원(기진): '이 구역은 광고 효과가 너무 좋고, 사람들에게 큰 이목을 이끌었다. 이제 돈있는 후보자들은 너도 나도 해당 방법을 사용해 당선을 위해 힘쓸 것이다” 라고 전했다.
또한, 그 결과로 후보 경쟁자들은 그대로 모방하였고, 한 달사이에 15,000 대만 달러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광고업계는 건물주나 건물관리위원회에게 이 상황을 본보기로 삼아 많은 광고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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