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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의 전력부족 옥외광고에도 영향 미쳐

조회수 : 1032 출처 : 개인 조사 저자 : 임재환 해외통신원

베트남의 전력부족 옥외광고에도 영향 미쳐


베트남에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이 지치고 있다. 하노이의 경우 최고 섭씨 44도가 기록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실내로 대피하기도 하며 길거리도 예전보다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베트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근처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베트남 공상부 차관 도 탕 하이는 최근 정부 회의에서 '일부 지역에서 전기가 부족하여 산업활동과 일상을 위한 전기가 부족하다. 많은 이들이 계획적 단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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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낮 시간에 상대적으로 비어 있는 거리


기후문제는 사람들의 외부 활동, 농업활동 및 산업활동 등 일상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옥외광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이유는 계속되는 더위로 인하여 베트남 국민들의 전기 사용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 발전량과 생산량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옥외광고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광고의 내용을 노출하기 위해서는 일몰 후 조명을 비추기 위하여 전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조명을 비추지 않는다면 옥외광고판의 광고내용이 보행자 또는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없다. 전력량이 부족하여 조명을 사용할 수 없다면 옥외광고가 광고로써 갖는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계획 단전으로 인하여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다. 조치들은 다음과 같다. 


• 가로등, 신호등, 공원의 조명 및 장식 조명, 공공건물 등의 공공조명을 평시보다 늦게 점등 및 일찍 소등 

• 기업의 대형 옥외광고판 또는 개인 광고판을 정해진 시간에 소등하거나 일찍 소등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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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호치민 시내의 야경 (밤시간)


이에 따라 옥외광고판도 예전과 같이 오랜 시간동안 또는 24시간 동안 불빛을 켜 놓을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위와 같은 계획 단전 조치가 발생한다면 옥외광고의 효과는 이전과 같을 수는 없을 것이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도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접근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7월까지도 전력난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후 전력난이 해결될 수 있을 지는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